중국 연예계 최초, 엑소 출신 크리스 中 인터넷 방송서도 퇴출

서가은 기자 | 기사입력 2021/11/24 [11:33]

중국 연예계 최초, 엑소 출신 크리스 中 인터넷 방송서도 퇴출

서가은 기자 | 입력 : 2021/11/24 [11:33]

[데일리차이나=서가은 기자]

▲ 강간죄 혐의로 체포되었던 엑소 전 멤버 크리스가 인터넷 방송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랐다. <사진=百度제공  © 데일리차이나

지난 23일 인민일보는 중국공연업협회 인터넷 생방송 지회가 ‘크리스(우이판(吴亦凡)’, ‘정솽(郑爽)’, ‘장저한(张哲瀚)’ 등 3명의 유명 연예인을 포함한 88명을 인터넷 방송 관련 경고 대상자 명단에 포함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이 방송 블랙리스트 명단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고 대상자 명단에 포함된 연예인들은 모든 플랫폼에서 차단되며 동시에 중국 정부 관할 기구에 보고되어 기록을 남긴다. 즉, 공영 방송과 인터넷 방송에서 모두 퇴출되며 이들의 중국 활동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인터넷 생방송 지회 구타오(邱濤) 사무국장은 연예인은 매우 강력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연예인이 법, 규율 또는 도덕에 위배되는 행위를 하는 경우 청소년에게 큰 악영향을 미치고 사회 기풍을 심각하게 오염시킨다라고 표명하며 이번 제재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앞서 크리스는 한 여성이 온라인에 폭로성 글을 올려 성폭행 의혹을 받기 시작하며 여러 명에게 고소를 당한 바 있다. 이들은 크리스가 배우 캐스팅을 위한 면접 혹은 팬미팅을 빌미로 만남을 요구한 뒤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중에는 미성년자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더했다.

 

크리스는 혐의를 부인하며 오히려 자신이 협박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자신의 무고를 알렸지만 이후 그는 중국 공안에 체포되며 수감됐다.

 

크리스 외에 명단에 포함된 인기 여배우 정솽은 540억 고액 탈세 혐의, 장저한은 일본 태평양 전쟁 전범들이 합사 된 야스쿠니 신사 방문 사진 게재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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