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을 만족시킨 슈퍼마켓 하마선생: 허마션솅(盒马先生)

박서희 기자 | 기사입력 2021/05/08 [10:01]

대륙을 만족시킨 슈퍼마켓 하마선생: 허마션솅(盒马先生)

박서희 기자 | 입력 : 2021/05/08 [10:01]

[데일리차이나=박서희 기자(항저우)]

▲ 중국의 최고 인기 슈퍼마켓 허마션솅 <사진=박서희 기자>  © 데일리차이나

 

허마션솅(盒马先生은 중국 최대 기업 알리바바가 소비 트랜드에 맞춰 만들어낸 최첨단 오프라인 슈퍼마켓이다.  2016년 상하이의 1호 매장을 시장으로 허마션솅은 고품질의 신선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며 중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최근에는 허세권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굉장히 인기가 많은 슈퍼마켓이다. 허마션솅은 그저 식료품을 사는 일반 마트를 넘어 음식도 먹을 수 있는 신선 유통의 종합체이다. 본 기자가 직접 방문한 허마션솅은 마트이기도 하고 식당이기도 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식품을 구매하는 마트의 역할을 넘어서 신선한 해산물을 직접 요리를 해주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허마션솅은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이 매우 강조하던 신소매 개념을 구현한 브랜드이다. 최근 중국에서 제일 핫한 마트인 허마션솅을 본 기자가 소개하겠다.

 

신선하고 믿을수있는 식품

허마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원하는 젊은 중산층을 타깃으로 하여 판매 전략을 세웠다. 중개인을 거치지 않고 생산자로부터 바로 물건을 공급받기 때문에 다른 마트에 비해 더 신선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제품에 부착되어 있는 QR코드를 스캔하게 되면 제품의 원산지뿐만 아니라 제품이 어떻게 유통되었는지 과정까지 상세히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더 신뢰할 수 있다. 또한 주목해야 할 것은 日日鲜이라고 표시가 된 제품들이다. “日日鲜라고 표시가 되어 있는 제품들은 당일 입고되어 당일만 파는 제품들이다. 1~7까지 표시되며 순서대로 1은 월요일, 2는 화요일, 7은 일요일로 해당요일 숫자를 표시해 당일출고 상품이라는 표시를 남긴다. 재고가 남았을 경우에는 저녁시간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기 때문에 운 좋은 날에는 신선한 당일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 “日日鲜”라고 표시가 되어 있는 제품들은 당일 입고되어 당일만 파는 제품들이다. <사진=百度 제공>  © 데일리차이나

 

무인계산대

허마션솅은 모든 결제가 키오스크를 활용한 무인계산 시스템으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무인계산 시스템은 계산에 투입되는 인력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대기시간도 축소시킬 수 있다. 아직 이러한 자동화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을 위해 직원들이 언제나 대기하고 있어 바로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무인계산대 줄이 길 경우를 대비해 물건을 적게 산 고객들은 따로 대기 중인 직원이 계산해 주기도 한다. 하지만 허마션솅은 대다수의 중국인들이 지불수단으로 이용하는 알리페이(支付宝)나 위챗 페이와 같은 스마트페이가 아닌 반드시 허마션솅 앱을 통해서만 지불을 할 수 있어 조금 번거로울 수 있으나 회원가입 절차가 복잡하지 않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 허마션솅은 모든 결제가 키오스크를 활용한 무인계산시스템으로 이루어진다 <사진=百度 제공>  © 데일리차이나

 

배달서비스&APP

허마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30분 배송 서비스이다. 허마션솅은 O2O(Online to Offine), 온 오프라인 통합형 식료품점으로써 휴대폰 App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식품을 원하는 시간에 집까지 배달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매장 인근 3km 이내의 곳이라면 30분 이내 배송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초반에는 무료로 배달 서비스가 진행되었으나 현재는 일정 금액이 되지 않았을 경우 5위안의 배달료를 지불해야 한다. 실제로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해보면 모바일 주문을 위한 장바구니들이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이동되는 흥미로운 장면을 목격할 수 있다. 본 기자도 학교와 가까워 종종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단 한번도 배달시간을 어긴 적이 없었다. 그리고 제품의 하자가 있었던 적도 없었다.

▲ 허마션솅의 가장 큰 특징중 하나는 30분 배송서비스이다.<사진=百度 제공>  © 데일리차이나


또한 허마의 앱에서 눈에 띄는 점은 음식의 이미지 사진뿐만 아니라 동영상까지 제공한다는 점이다. 동영상을 제공함으로써 구매 욕구를 더욱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판매되는 식료품의 간단한 설명과 식료품과 관련된 요리 레시피도 제시가 되어 있어 다른 상품들의 구매도 유도한다.

 

▲ 허마션솅의 APP.<사진=百度 제공>  © 데일리차이나

 

즉석 해산물요리

식료품 매장 다른 한편에는 간단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식당뿐만 아니라, 약간의 조리비용을 지불하고 그 자리에서 내가 직접 고른 신선한 해산물을 즉석에서 요리를 해준다. 그리고 소비자들이 곧바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다. 마트의 개념을 넘어서 소비자에게 문화생활까지 제공한다. 거기에 더해 모든 주방이 개방형 주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눈에 보이는 깔끔함에 허마션솅의 위생에 더 믿음이 갔다.

 

▲ 신선한 해산물을 파는 허마셴셩 <사진=박서희 기자>   © 데일리차이나


허마가 큰 인기를 끌면서 다른 기업들도 발 빠르게 신선식품의 온라인 유통을 확장시키고 있다. 하지만 허마는 이미 중국의 신선식품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으며 중국의 유통시장을 선도하고있다. 앞으로도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한 허마를 통해 중국의 신유통 시장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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