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대만 양측 외교부 간 설전 오가

박효준 기자 | 기사입력 2021/05/09 [09:34]

중국,대만 양측 외교부 간 설전 오가

박효준 기자 | 입력 : 2021/05/09 [09:34]

[데일리 차이나=박효준 기자]

▲ 지난 4월 28일 우자오셰(吴钊燮) 대만 외교부장은 영국 스카이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하여대만이 중국의 영토 확장 야욕에서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다.  © 데일리차이나

 

지난 1일 마샤오광(马晓光) 중국 국무원 대만 사무 판공실 대변인은 428일 우자오셰(吴钊燮) 대만 외교부장이 영국 스카이 뉴스 인터뷰를 통하여 중국은 국제사회에 대만은 중국의 일부라는 거짓말을 계속하고 있다. 중국은 단 하루도 대만을 통치한 적이 없다고 주장한 것에 대하여, 관영 매체 환치우시보(环球时报) 인터뷰에서 중국-대만 양국은 하나의 중국에 속해 있었으며 중국의 주권과 영토는 한번도 분단되지 않았고 분단될 수 없다고 반박하였다.

마샤오광(马晓光) 중국 국무원 대만 사무 판공실 대변인은 우자오셰(吴钊燮) 대만 외교부장은 자신을 과대평가하여 청중을 현혹하며 대만의 분리 독립 세력을 조장시키고 대만 독립 세력과 민진당을 중국 분열의 바둑돌로 만들려는 오만한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우자오셰(吴钊燮) 대만 외교부장 등 대만 독립분자들이 중국-대만 분열의 근원이라고 거세게 비판하였다.

또한 마샤오광(马晓光) 중국 국무원 대만 판공실 대변인은 미국과 서방 국가들은 대만 독립의 위해성과 위협성을 충분히 인식해 '하나의 중국' 원칙과 미중 3대 연합 공보(미중 간 상호 불간섭과 대만 무기 수출 감축 등을 둘러싼 양국 간 합의)를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라며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 미중관계가 손상되지 않도록 언행을 조심하고 대만 독립 세력에게 잘못된 신호를 보내서는 안 된다"고도 덧붙였다.

중앙(中央)통신 등 대만 매체에 따르면 우자오셰(吴钊燮) 대만 외교부장은 자유 민주는 2,350만 대만인이 선택한 생활방식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대만은 선진 민주국가로서의 정체성을 버릴 일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하였다. 우자오셰(吴钊燮) 대만 외교부장의 이러한 발언의 배경에는 대만 해협 문제를 둘러싼 서방 국가들의 개입과 관련이 있다.

51일 영국의 "The Economist" 일간지는 대만의 레이더 지도를 표지로 사용하여 대만 해협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곳"이라고 지칭하였으며, 416일 일본 총리 스가 요시히데는 방미 첫날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대만 문제를 논의하고 52년 만에 후속 공동 성명에서 대만 문제를 언급하며 중국에 대한 견제를 공식적으로 드러냈고, 425일 호주의 "Financial Review" 일간지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호주 정부가 타이완 해협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군사 분쟁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히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또한 지난 3월 초,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관 필립 데이비디슨(Admiral Phil Davidson)은 미국이 대만을 보호하는 것이 인도-태평양 사령부의 가장 중요한 우선 임무라고 미국 의회 인준 청문회에서 증언한 것 또한 대표적이다. 이러한 서방 국가들의 대만을 통한 중국 견제 사실에 대만 반(反)중 세력들은 이를 이용한 세력 확장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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