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로에 선 2022 베이징 올림픽

KCAU | 기사입력 2021/11/20 [13:59]

기로에 선 2022 베이징 올림픽

KCAU | 입력 : 2021/11/20 [13:59]

[데일리차이나=KCAU 송여란, 박효준, 임재성, 김채림, 윤승혜, 한세미, 한수현, 김태우, 우아미, 김한솔]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폐막식이 열릴 국가체육장 <사진=百度제공>     ©데일리차이나

 

듀얼 올림픽 시티타이틀을 눈앞에 둔 베이징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은 수많은 올림픽 영웅을 낳았다. 특히나 홈그라운드에서 경기를 치렀던 중국 선수들은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그들을 올림픽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중국은 자신들의 주무기인 체조, 탁구 분야에서 메달을 휩쓸어 가기도 했다. 그중에서도 기계 체조의 저우카이’, ‘양웨이선수와 탁구의 장이닝’, ‘마린선수 등, 이외에도 많은 중국 선수들이 이른바 쌍 금메달을 목에 걸며 중국을 올림픽 1등 자리에 올리는 데에 큰 공헌을 했다.

 

이토록 화려했던 중국의 꿈이 13년 만에 다시금 베이징에서 재현된다.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온 것이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다면 베이징은 세계 최초로 하계, 동계 올림픽을 모두 개최한 듀얼 올림픽 시티가 된다. 베이징 현지는 동계 올림픽 개최를 100여 일 남짓 남겨두고 잔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림픽 개최를 앞둔 중국 경제의 현주소

사실, 도쿄 올림픽의 경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연기되면서 2021년에 개최하게 되었다. 당시 개최에 난항을 겪으면서 올림픽이 취소될 수도 있다는 소문은 물론, 외국인뿐만 아니라 일본 자국 내의 여론 역시 올림픽 개최에 관련하여 국민의 80%가 반대할 만큼 매우 부정적 이였다. 하지만 당시 일본의 스가 총리는 인류가 코로나를 이겨낸 증거이자 동일본 대지진으로부터의 부흥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삼고 싶다라는 말을 하며 올림픽을 강행했다. 그러나 도쿄 올림픽은 개최 여부와 상관없이 일본의 손해 비용이 천문학적 수치에 이를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이미 올림픽을 1년 연기하면서 추가적인 비용이 들었고, 개최 시기에 일본 도쿄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사실상 첫 무관중 올림픽이라는 불명예를 안았으며, 930억 원에 이르는 티켓 환불 조치가 있었다.

 

내년 24일 개최 예정인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현재 중국 베이징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재유행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제로 코로나를 목표로 올림픽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중국에 코로나 바이러스 재유행은 꽤나 큰 위험부담이다. 이에 중국 당국은 베이징 현지의 경계 태세를 높이고,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을 방문했던 사람들의 베이징 진입을 제한하고 있으며 계획 중이던 각종 대형 행사들을 취소했다. 중국 당국은 "자국 본토 거주자에게만 경기 티켓을 판매하고 선수와 직원 등 대회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은 매일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하고,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참가자들은 중국에 도착한 뒤 21일간 격리를 거쳐야 한다"라는 강경책을 발표했다. 구체적인 경제 손실이야 올림픽이 끝난 이후에나 알 수 있겠다. 하지만, 중국이 떠안을 경제 손실은 이미 기정사실화된 듯하다. 중국의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중국 본토를 강타했던 지난해를 제외하면 199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인 4.9% 증가하는데 그쳤다. 중국 당국이 발표한 코로나 바이러스 강경책을 시행할 경우 경제 성장은 더욱 더뎌질 뿐만 아니라 이번에도 2008년 하계 올림픽 당시처럼 중국 베이징 인근의 공장 가동 중지 조치를 취하면서 경계 성장은 더욱 나빠질 것이다.

 

성공 개최를 위해 박차를 가하는 중국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당국은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1025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방역 수첩을 발표했다. 방역 수첩에 따르면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사실상 선수단과 직원들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다. 또한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친 선수단과 대회 관계자들은 중국에 입국하는 즉시 폐쇄루프 관리 시스템을 적용받는다. , 입국 날부터 출국 날까지 경기장, 훈련장, 숙소, 식당 등 특정 장소 안에서만 이동하면서 올림픽 전용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하는 것이다. 이는 2020 도쿄 하계 올림픽에서 적용했던 방식과 비슷하다.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은 방역을 위해 성화 봉송 규모도 축소했다. 해외 봉송을 생략하고 중국 내에서도 대회 직전 3일 동안 올림픽 개최 장소인 베이징(北京)과 외곽의 옌칭(延慶), 허베이(河北)성 장자커우(張家口)에서만 성화 봉송을 진행한다. 2008 베이징 하계올림픽 성화 봉송이 20개국을 거치고 중국 내에서만 3개월 넘게 진행되던 것과 대조적이다.

▲ 베이징에 도착한 성화 <사진=北京日报 제공>     ©데일리차이나

 

중국 당국은 코로나 위생 수칙 이외에도 다방면으로 올림픽 준비에 임하고 있다. 418일 미국 경제방송 CNBC의 보도에 따르면 리보(李波) 중국 인민은행 부총재는 이날 중국 하이난다오(海南島)에서 열린 보아오 포럼에 참석해 "이번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국내 이용자와 국제 선수, 방문객 모두에게도 디지털 위안화(e-CNY)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2014년 세계 최초로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 연구팀을 구성했고, 2017년에는 디지털 화폐 연구소를 설립했다. 디지털 위안화는 중국 인민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로서 실제 화폐와 동일한 가치를 지닌다. ‘펑이펑()’이라 불리는 NFC 기반 결제 기능을 기본으로 하며, 인터넷 연결 없이도 결제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당국은 디지털 위안화 밖에도 아폴로 고(Apollo Go)’라 불리는 로보 택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운행 지역은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서우강 산업단지로 한정되어 있으며,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 방문객들에게 로보 택시를 사용하게 할 계획이다. 로보 택시는 8곳의 승하차장을 오가며 지정된 장소 외에서 승하차가 허용되지 않는다. 1회 탑승 요금은 거리와 상관없이 30위안(5500)이다. 사용자는 아폴로 고앱을 통해 택시를 호출한 다음 신분 확인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QR코드 스캔 후 탑승할 수 있다. 뒷좌석에서는 현재 주행 속도, 목적지까지 남은 거리와 예상 도착시간 등을 안내하는 화면을 볼 수 있다. 또한 비상시에는 5G 통신 기술을 활용하여 원격 조정이 가능하다.

 

베이징 올림픽을 향한 세계의 보이콧

본국의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개최를 두고 세계 각국의 부정적인 여론은 여전하다. 일부 서방국에서는 어떠한 형태로든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중국 정부가 올림픽 정신을 위배했다는 것이다.

 

물론 각국의 태도는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 미국의 전통적인 우방국인 영국, 캐나다, 호주 그리고 일부 유럽 국가들은 미국의 행보를 적극 따르는 반면,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은 보이콧에 소극적이다.

 

먼저, 영국이 군불을 땠다. 도미닉 라브 외무장관은 지난해 10월 중국의 인권 탄압에 대한 의회 질의에 스포츠와 정치, 외교의 분리가 불가능해질 시점이 온다라며 서구 우방국과 함께 보이콧에 나설 가능성을 내비쳤다.

 

미국이 바통을 이어받아 불을 지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미 주요 정치권이 앞다퉈 보이콧을 촉구했다. 미국이 선봉에 서자 홍콩과 신장 위구르 인권 문제를 놓고 중국 때리기에 가세했던 유럽과 캐나다, 호주가 뒤를 받쳤다. 특히,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6동맹국들과 공동의 접근법을 협의하고 있다라며 중국을 압박했다. 유럽의회는 이미 지난 7보이콧 결의안을 통과시키기까지 했다.

 

이렇게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과 중국 간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올림픽을 앞두고 전 세계 기업들은 올림픽 후원 여부를, 각국 정부는 참석 여부를 두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달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을 포함해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삼성전자, 인텔, 프록터앤갬블(P&G), 코카콜라, 토요타 등의 주요 국제 기업들은 내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후원 참여 여부를 두고 딜레마에 빠졌다. 중국에서 상당한 매출을 벌어들이는 기업이라면 마케팅 전략 차원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 후원이 불가피할 것이다. 만약 후원하지 않는다면 미국의 눈치를 보고 동계 올림픽을 후원하지 않았다는 중국 소비자들의 비난과 함께 중국 정부의 은근한 압박을 받을 것이다.

 

반대로, 무슬림 소수민족과 신장위구르족의 인권을 탄압하고 홍콩 민주화 시위대를 진압하는 등 중국이 인권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지 않는다는 서방국과 시민단체들의 비판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올림픽을 후원한다면 인권을 지키지 않는 중국을 지원한 기업이라는 낙인이 찍힐 수 있는 것이다. 중국 매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일수록 더욱 난처한 상황이다.

 

침묵하는 IOC와 그를 등에 업은 중국

 문제는 이에 그치지 않는다. 올림픽이란 것은 국가적인 프로젝트다. 경기장과 선수촌은 물론 도로, 철도, 공항 건설에 막대한 사회 간접 자본이 투여된다. 이 때문에 올림픽은 늘 환경, 철거민 문제를 야기한다.

 

2021년 일본 도쿄에서 주 경기장 건설로 200여 가구가 퇴거명령을 받았다. 2016 브라질 리우도 마찬가지로 올림픽 개최를 위해 빈민가 119개 마을이 철거했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선 무려 150만 명이 올림픽 개발로 삶의 터전을 잃었다. 올림픽 때마다 철거가 반복되다 보니 올림픽 난민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그러나 올림픽 난민IOC의 관심 밖 사안이다. 개최 국가에서 올림픽으로 인해 야기되는 인권 문제에 대해 IOC가 개입 혹은 조정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중국 정부는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발생한 티베트와 신장 위구르 독립 시위를 진압했다. 중국이 이토록 무자비하게 폭력을 행사한 이유는 간단하다. 올림픽 기간에 시위나 분쟁이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올림픽과 함께 위장된 평화를 위해 죽어야 했던 사람들에 대해 IOC는 침묵했다. 평화를 보여주고자 평화를 깨는 이중성은 IOC의 실체가 올림피즘과는 무관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올림픽 개최는 각국 정부의 이익과도 부합하는 면이 있다. 도쿄 올림픽 36조 원, 평창 동계 올림픽 14조 원, 소치 동계올림픽엔 58조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다. 막대한 재정을 사용해 올림픽을 개최하는 이유는 정치적 목적에 있다. 중국은 G2 등극 선포, 러시아는 푸틴의 재집권 강화, 일본은 일본 부흥이라는 정치적 효과를 노리며 각각에 목적을 품고 올림픽을 개최했다. 올림픽을 통해 정치 경제적으로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 올림픽을 개최하는 정부 당국의 효용이다.

 

이번에도 IOC가 국제 사회의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에 침묵하면서 중국을 두둔하고 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IOC는 슈퍼 세계 정부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존 코츠 부위원장은 13일 중국의 인권 침해 논란에 우리 소관이 아니다라고 발을 빼기도 했다.

 

중국은 2008년 올림픽에 앞서 주민들의 인권과 자유를 증진시킬 것이라고 IOC에 약속하며 자세를 낮췄던 이력이 있다. 각국의 우려와 국제 사회의 부정적 여론을 달래려 애쓰는 시늉이라도 했다. 반면 현재의 중국은 당당하다. 보이콧 요구에 스포츠를 정치화 말라라고 거칠게 맞받아치며 역공을 펴고 있다. 쉬궈치 홍콩대 교수는 5AP 통신에 중국은 내년 올림픽을 앞두고 다른 나라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별로 신경 쓰지 않고 있다라며 그게 바로 2008년과의 가장 큰 차이라고 말했다.

 

중국인들에게 베이징 올림픽이 가지는 의미

이렇게 수많은 허들을 넘어서라도 중국이 올림픽을 개최하려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최에는 4억 달러 적자가 있었다. 그러나 이는 단순한 개최 비용까지의 손실이고, 간접적인 비용과 올림픽 이후의 경제 부흥을 고려하면 적자의 기준은 또 달라진다. 베이징 올림픽 준비 기간 중 베이징시 고용자 수는 매년 평균 약 45만 명씩 증가했다. 또한 2005년에서 2008년까지 올림픽 투자 시기 동안의 베이징 국내총생산(GDP)은 연평균 11.8%씩이나 증가했다. 부동산 시장은 요동을 쳐 올림픽 이후 베이징과 상하이의 집값은 대출 규제가 본격적으로 적용되었던 2016년 이전까지 매년 연평균 30%나 상승하였다. 이에 더불어 부동산 건설업의 성장률도 연평균 16%를 웃돌았다. 올림픽 후 전 세계는 미국 발 금융위기로 휘청거렸지만, 중국은 건재했다. 실제로 경제학자 프레드 베르그스텐이 올림픽 후인 2009년에 중국이 곧 일본을 제치고 미국의 뒤를 이은 두 번째 경제대국이 될 것이고, 미국과 중국이 무역대국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던 것이 머지않아 현실이 되었다.

이 외에도 가치를 측정할 수 없는 국가 이미지 상승과 같은 부수적인 효과도 있었다. 이 중 가장 큰 효과는 자신감 회복이라는 추상적 효과였다. “이제는 올림픽 이전과 올림픽 이후가 있을 뿐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근현대사의 아픔과 굴욕을 지녀온 중국인들에게 자신감을 회복시켜준 것이다. 그 자신감 회복은 엄청난 경제 성장을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그리고 그에 따른 애국심까지 증진시켰다. 중국은 새 둥지올림픽 주경기장을 통해 그들의 창조력을 증명했다. ‘새 둥지경기장을 통해 중국은 개혁 개방의 실패의 이미지를 떨치고 전통문화와 포스트모더니즘의 조합을 창조해냈다는 찬사를 받았다. 베이징 올림픽 이후 출간된 책 중 가장 주목받은 저작은 류밍푸의 <차이나드림>이다. 그는 미국과 소련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중국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미국 모델과 소련 모델이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잘 살피고 동방 모델, 즉 중국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 이상 선진 자본주의 국가로 대표되었던 서방국가를 학습의 모델로 삼는 게 아니라 오히려 부정해야 할 대상으로 여긴 것이다. 새로운 시대에 따라 서방 국가 굴기의 시대가 놓친 문제들을 중국의 이념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하며 중국 사상의 무한 긍정과 애국주의 열풍을 일으켰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은 중국에 단순히 경제 부흥만을 일으킨 것이 아니라 그 원동력이 되는 자긍심을 심어주었다.

 

이처럼 중국인들에게 측정할 수 없는 가치를 안겨준 2008 베이징 올림픽의 효과에 이어 2022 올림픽이 갖는 의미는 무엇이고 또 그들은 얼마나 기대를 하고 있을까? 중국인들의 이번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대한 인식과 그들이 생각하는 올림픽 성공 요인 등을 알아보기 위해 중국인 2명과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우선 질문은 다음과 같았다.

  


중국 랴오닝 성 다롄시에 거주하고 있는 21살 왕모 양은 1번 질문에 대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나이가 어려서 기억이 뚜렷하지 않지만, 성공했다는 것은 확실히 기억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하계에 이어 이번 동계 올림픽 역시 베이징에서 개최한다는 것은 매우 유의미한 일이라 생각한다. 이번 동계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운영하여, 중국의 면모를 세계에 과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하며 이번 올림픽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그녀는 도쿄 올림픽은 실패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운영진의 잘못된 행실로 인한 잦은 교체, 운영 시스템 미비’를 실패 원인으로 규정했다. 또한 그녀는 3번 질문에 대해서는 “반드시 성공한다. 중국의 전 국민은 이번 동계 올림픽에 대한 기대치가 상당히 높고, 적극적으로 성공적 개최에 기여하고 싶어 한다”라고 말하며 성공할 것임을 자신했다.

 

중국 상하이에 거주하고 있는 26세 장모 양은 1번 질문에 대해, “2008 베이징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는 전 세계 관중, 운동선수 및 올림픽 가족에게 의미 있는 기쁨을 안겨줬다, 한국 야구 대표팀도 당시에 베이징에서 금메달을 따지 않았나?”라고 말하며, “2008 베이징 올림픽으로부터 성공 요인을 참고해서 2022 동계 올림픽도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이다.”라고 대답했다. 2번 질문에 대해서는 코로나가 심각한 상황에서도 개최, 운영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3번 질문에 대해서는 중국은 현재 코로나 질병 통제가 잘 되어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동계 올림픽 성공적인 개최 여부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중국의 언론 매체나 SNS를 보더라도 대다수의 중국인들은 중국이 이번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들은 이번 베이징 동계 올림픽 성공 개최를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한 중국의 위상을 다시 한번 알리고 싶어 한다.

 

위의 인터뷰를 보듯이 상당수의 중국인들이 2008 베이징 올림픽이 가져왔던 변화를 기대하며 2022 동계 올림픽의 성공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2008 베이징 올림픽이 중국의 자신감을 회복시켜주고 원동력에 불을 지펴주었다면 성공한다는 가정 하에 2022 베이징 올림픽은 코로나로 인해 실추되었던 중국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주춤했던 중국의 경제 성장을 다시 한번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또 시진핑 주석의 3번째 연임이 핫이슈로 떠오른 가운데에 진행 중인 것이 2022 베이징 올림픽이다. 따라서 시진핑 주석이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해야 할 이유는 너무나 충분하다.

 

이유야 어찌 됐건 중국의 인권 탄압과 같은 국제 사회 문제를 운운하며 어떠한 형태로든 중국의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막고 싶어 하는 국가들이 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베이징 올림픽뿐만 아니라 이전의 모든 올림픽에서도 다양한 이슈가 존재했다. 이번에 중국 정부가 올림픽 정신을 위배했다는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여론은 스포츠 정신의 탈을 쓴 서방 국가의 정치적 발언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중국은 국제 사회의 부정적인 여론을 달래려 하지 않고 IOC와 함께 오히려 침묵을 일관하며 당당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올림픽을 성공으로 이끌 것이지만 이를 향해 가는 과정은 아름답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올림픽 성공의 목적이 정치, 경제일지는 몰라도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중국은 다양하고 시도와 새로운 기술과 정책을 도입했다. 올림픽 개최를 위해 기술자, 봉사자, 실행자부터 제로 방역을 위한 베이징 시민, 난민, 정부의 희생과 노력이 있었기에 중국은 올림픽을 성공으로 이끌어야 할 의무가 있다

 

따라서 세계의 부정적인 여론에 맞서 당당하게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치려면 결과와 함께 투명한 과정과 정당한 태도가 필요하다. 중국 정부와 IOC는 침묵과 회피로 일관하지 않고 진정성을 담아 나아간다면,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은 이후 중국인과 전 세계인에게 성공적인 올림픽으로 기억되기에 충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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